[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세계 최대 권위의 게임 전시회인 E3 2021이 온라인 개막을 앞두고 있다. 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액션스퀘어가 유일하게 참가한다.
매년 6월 초 개막하는 E3는 글로벌 게임 전시회 중 가장 빨리 열려 주요 신작 게임이나 게임 관련 기기들이 첫 공개되는 자리로 주목받아왔다. 특히 올해는 닌텐도가 콘솔 게임기 '닌텐도 스위치'의 차기 모델을 선보일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 상태다.
E3를 주최하는 미국 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ESA)는 오는 12일(현지시각)부터 15일까지 나흘간 E3 2021을 개최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해 개최가 취소된 E3는 올해는 일찌감치 디지털 전환을 예고한 바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주요 콘텐츠 등은 온라인을 통해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이를 위한 공식 앱이 지난 5월 출시되기도 했다.
주요 참가사로는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 유비소프트, 스퀘어에닉스, 캡콤, 반다이남코, 세가, 넷이즈, 등이다. 한국 기업 중에서는 국내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이 참가한다. 액션스퀘어(대표 김연준)의 신작 게임 '앤빌'이 SK텔레콤의 핵심 라인업으로 E3 2021에 소개될 예정이다.
앤빌은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해 진행하는 탑다운 슈팅액션 게임으로 회사 측은 E3 참가 기간에 맞춰 신규 트레일러와 플레이 영상, 개발자 인터뷰 등 앤빌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네이버와 아프리카TV가 E3 2021 미디어 파트너로 함께 한다.
게임팬들의 이목을 끌 각종 행사 스케줄도 지난 3일 공개됐다. E3 2021 개막일인 12일(현지시각) 오전 10시에는 유비소프트와 기어박스엔터테인먼트 프레스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행사 2일차인 13일 오전 8시 45분부터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베데스다의 게임 쇼케이스가 예정돼 있다. 스퀘어에닉스, 워너브라더스의 게임들도 이날 소개된다.
14일에는 캡콤 등의 게임이 소개되며 행사 마지막날인 15일에는 닌텐도의 신작이 공개되는 '닌텐도 다이렉트'와 '닌텐도 트리하우스'가 예고돼 있다. E3 2021을 빛낸 주요 게임들을 선정하는 E3 2021 어워드도 이날 진행된다.
스탠리 피에르 루이스(Stanley Pierre-Louis) ESA 사장 겸 CEO는 "E3는 20년 넘게 비디오 게임 업계가 신작을 소개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였으며 게임을 통해 세계를 연결해 왔다"며 "올해 E3를 보다 포괄적인 이벤트로 진화시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게임 팬들을 흥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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