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플파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세계개발자회의(WWDC 2021)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차세대 맥OS인 '맥OS 몬터레이(macOS Monterey, 버전 12)'를 공개했다.
맥OS 12 버전은 유니버설 콘트롤을 비롯해 에어플레이투맥, 맥용 단축앱 등과 같은 기능이 추가됐다.
이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애플 기기간 연속성을 한층 강화한 유니버설 콘트롤 기능이다. 맥 사용자는 맥OS 몬터레이 환경에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에서 작업하던 것을 실시간으로 맥에서 제어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특히 맥용 단축어앱은 컴퓨터 실행 과정을 자동화해 향후 맥자동화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영상이나 음악을 재생할 경우 이를 맥의 큰화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에어플레이투맥 기능이 제공된다.
애플은 또한 웹브라우저의 탭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한 사파리를 선보였다. 맥 사용자는 세련된 사파리 브라우저를 통해 더욱 직관적으로 웹서핑을 할 수 있고 확장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양한 앱을 브라우저에서 실행할 수 있다.
맥OS 몬터레이는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유 기능을 확대하고 iOS15 버전에서 새롭게 추가한 집중모드 기능을 채택했다.
또한 포스트잇과 같이 화면에 바로 띄우고 기록해야 할 정보를 메모할 수 있는 미니 메모장 기능이 추가됐다.
애플은 맥OS 몬터레이 개발자 베타 버전을 이날 행사에서 개발자들에게 제공했으며 일반인에게는 7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맥OS 몬터레이 정식 버전은 올가을에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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