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시리즈가 MZ세대를 VVIP로 소환하는 더 핑크로 돌아왔다.
7일 현대카드는 프미미엄 카드 새 버전인 '더 핑크(the Pink)'를 공개했다.
현대카드는 지난 2005년 국내 최초 VVIP카드인 더 블랙(the Black)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시리즈를 열었다. 상위 0.05%, 9천999명에만 한정 발급되는 연회비 250만원 상당의 프리미엄 카드로 이후 연회비 80만원인 더 퍼플(the Puple), 연회비 30만원의 더 레드(the Red), 연회비 15만원의 더 그린(the Green)카드를 선보였다.
더 그린카드의 경우 MZ세대를 위해 출시된 가성비 있는 프리미엄 카드로 출시 1년 만에 온라인으로 약 3만장을 돌파하기도 했다. 정밀한 고객 분석을 통해 기존 프리미엄 고객들과 다른 성격을 지닌 새로운 프리미엄 고객군을 발굴했단 설명이다.
새롭게 찾아낸 MZ 프리미엄 세대는 자기 자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럭셔리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면서도, 실속과 합리적 소비를 중시한단 판단에서다.
이에 기존 프리미엄 카드의 기준 대신, 새로운 프리미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기준으로 한 프리미엄 카드를 기획했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더 핑크' 또한 MZ세대를 위한 프리미엄 카드 라이프스타일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상품 테마는 '프리미엄 쇼핑'이다.
'더 핑크'는 백화점과 프리미엄아울렛에서 M포인트 특별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모든 백화점과 현대·신세계·롯데 등 주요 프리미엄아울렛에서 결제금액의 5%를 M포인트로 적립해준다.
또 SSG.COM, 롯데ON, 현대Hmall 등 3대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전국 160여 곳의 프리미엄 레스토랑으로 구성된 현대카드 ‘클럽 고메’ 가맹점에서도 5% M포인트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특별 적립처 이외의 가맹점에서 제공되는 기본 M포인트 적립 혜택도 있다. 일반적으로 M포인트는 카드 사용처에 따라 적립률이 달라지지만 더 핑크의 경우 카드 사용액이 큰 프리미엄 고객의 특성을 반영해 사용처가 아니라 고객의 월 사용금액에 따라 M포인트 적립율이 적용된다.
매월 카드를 더 많이 사용하는 로열티 높은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더 큰 혜택이 돌아가도록 상품이 설계됐다. 당월 50만 원 이상 사용하면 결제금액의 1%, 100만 원 이상 사용하면 1.5%, 200만 원 이상 사용할 때는 2%가 일괄 적립된다.
특별 적립과 일반 적립을 통해 쌓은 더 핑크 전용 M포인트는 연간 50만 M포인트까지 더 핑크 바우처와 교환할 수 있다. 10만 M포인트 단위로 교환되며 1M포인트는 1원이 적용된다. 더 핑크 바우처는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으로 바꾸거나 롯데면세점 온·오프라인, 지정된 특급 호텔, 해외직구인 캐치패션 등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더 핑크를 최초로 발급받을 때 제공되는 웰컴 바우처와 연간 카드사용 실적에 따라 주어지는 리워드 혜택도 따른다. 더 핑크를 최초로 발급 받으면 신세계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하거나 5개 국내 특급호텔과 롯데면세점 온·오프라인서 쓸 수 있는 월컴 바우처 10만원권을 증정한다. 또한 연간 천만 원 이상 사용한 고객은 다음 해 7만 M포인트 적립과 연회비 7만 원 감면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플레이트 디자인은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브랜드 라인을 대표하는 블랙이나 퍼플 컬러와 달리 핑크를 사용했다. 핑크 경우 프리미엄 마케팅에 흔히 사용되는 컬러가 아닌 만큼 파격적인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일반적인 핑크보다 강렬하고 펑키한 느낌의 핑크 컬러에 블랙과 옐로우 컬러 등을 매치시켜 새로운 감성의 핑크 컬러를 탄생시켜 통념에서 과감히 탈피했다"면서 " 젊고 역동적인 느낌의 새로운 프리미엄 감성을 구현해 핑크 컬러가 지닌 세대와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새로운 핑크 컬러의 정체성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더 핑크는 온라인을 통해서만 발급 가능하며, 연회비는 국내전용과 국내외겸용(VISA Signature/MasterCard World)이 모두 15만원, 가족카드는 5만원이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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