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문을 연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를 오는 11일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지난 4월 8일 제주도로부터 카지노 이전 허가를 받은 이후 게임기기 및 영상기기 검사와 명칭 변경 신고(이전 엘티카지노) 등 관련 허가 절차를 모두 마쳤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와 제주 랜딩카지노에 이어 3번째로 오픈하는 카지노 복합리조트다. 영업장 면적 5천367㎡(연면적 1만5천510㎡)에 141대의 게임테이블을 비롯해 슬롯머신 190대, 전자테이블게임 71대와 ETG 마스터테이블 7대 등 모두 409대의 국제적 수준의 게임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존 제주 건물(고도제한선 55m)보다 3배 높은 169m, 38층의 쌍둥이 랜드마크 건물로 그랜드 하얏트(GRAND HYATT)가 운영하는 1천600실의 올스위트 객실이 마련돼 있다. 또한, 38층 스카이테크에서 제주 바다와 한라산을 막힘없이 파노라믹 뷰로 즐길 수 있다.
65㎡ 규모(약 20평)의 올스위트 객실은 국내 처음일 뿐 아니라 마카오와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샌즈그룹이 운영하는 베네시안 호텔이 유일하다.
제주 국제공항에서 10분 거리의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의 강남이라 불리는 노형동에 있어 집객력과 접근성 면에서도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맨파워 또한 월드클래스 수준이다. 로렌스 티오 COO가 지난 2014년 3월에 스카우트돼 8년 동안 개장 준비를 이끌어온 것을 비롯해 세계 1위 복합리조트인 갤럭시 마카오의 마케팅 부사장 출신, 더 스타의 인터내셔널 마케팅 부사장 출신 등 글로벌 베테랑들이 드림팀에 대거 합류했다.
폴 콱 총지배인은 시티오브드림의 그랜드 하얏트에서 오픈 때부터 10년간 총지배인을 지낸 하얏트그룹에서 유일한 카지노호텔 스페셜리스트다. 14개 레스토랑을 책임지는 올리버 웨버 총주방장은 마카오 초대형 복합리조트인 MGM마카오와 MGM코타이의 통합 총주방장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롯데관광개발은 지난해 8월 실시한 카지노산업 영향 평가서에서 드림타워 카지노를 통해 오는 2022년부터 향후 5년간 140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한해 500억원 수준의 제주관광진흥기금을 제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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