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김하성(26, 샌디이에고 파드레스)이 하루 휴식을 취했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결장했다.
교체로도 출전하지 않았고 더그아웃에서 팀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봤다. 샌디에이고는 메츠에 2-0으로 이겼다. 2연승을 거뒀고 이날 승리로 홈 12연승으로 내달렸다.
승리 주역은 선발 등판한 블레이크 스넬이다. 스넬은 이날 메츠 타선을 상대로 6회까지 노히트 노런으로 꽁꽁 묶었다. 그는 7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무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째(2패)를 올렸다.
![샌디에이고 좌완 블레이크 스넬이 5일(한국시간) 열린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회까지 노히트로 상대 타선을 막았다. 그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사진=뉴시스]](https://img-lb.inews24.com/image_gisa/202106/1622878477437_1_163458.jpg)
그는 앞선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는 연달아 5회 이전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이날은 달랐다. 샌디에이고는 1회말 매니 마차도가 메츠 선발투수 조이 루세치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 기선제압했다.
메츠는 7회초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좌전 안타를 쳐 스넬의 노히트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여기에 샌디에이고 좌익수 토미 팸이 타구를 뒤로 빠뜨려 무사 3루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스넬은 스스로 위기를 넘겼다.
그는 후속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해당 이닝을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7회말 귀중한 추가점을 냈다. 만루 찬스에서 마차도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0으로 달아났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 마무리 마크 멜런슨이 뒷문을 잘 막았다. 멜런슨은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19세이브째(1승)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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