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롯데백화점은 지난 4일 본점 에비뉴엘관 9층에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그라운드시소 명동'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그라운드시소 명동'은 800㎡(240여평) 규모로, 최대 높이 6m에 달하는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그라운드시소 서촌 :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 '성수 : 무민 75주년 특별 원화전'에 이은 세 번째 전시관이다. 2014년부터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를 시장에 내놓으며 미디어아트 대중화를 이끈 전시 제작사 '미디어앤아트'가 기획했다.
전시관은 70대 이상의 고성능 프로젝터와 멀티플렉스급 사운드 시스템이 도입돼 선명한 영상과 사운드가 구현된다. 오롯이 콘텐츠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어 관람객은 별도 동선에 따를 필요 없이 앉거나 서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6개월마다 새로운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제작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첫 전시는 국내 정상급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해비턴트(HABITANT)와 협업해 제작한 '블루룸'이다. '각성으로의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강렬한 푸른 빛이 전시장 가득 퍼지는 '푸른 빛의 만남'을 시작으로 8개의 챕터가 50분간 순차적으로 상영된다. '블루룸' 티켓은 인터파크와 네이버에서 사전 예매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이 이색 테마 전시회를 통해 체험형 콘텐츠 강화에 나선 것은 이에 따른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이 지난 2019년 김포공항점에서 선보인 '쥬라기월드 특별전'의 구매 및 방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시회 방문객 중 롯데백화점 신규 고객 비율은 81%에 달했다. 김포 지역을 벗어난 수도권 동남부를 비롯해 부산, 제주 등 타 지역 고객 구성비도 80%대로 나타났다. 또한 방문객 3명중 1명은 구매로 연계됐으며, 그 중 대다수가 식음료 매장을 함께 방문하거나 리빙 상품을 구매했다.
김상우 롯데백화점 MD전략 부문장은 "그라운드시소 명동이 연 20만명 이상의 집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타 점포에도 미디어아트 전시관을 비롯한 체험형 콘텐츠를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