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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7 '제2의나라'… 넷마블, 일본서 '고양이 트럭'까지 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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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한국·일본·대만 등 출시…넷마블 실적 견인할까

5월부터 일본의 주요 도시를 달리고 있는 '제2의나라' 트럭. [사진=넷마블]
5월부터 일본의 주요 도시를 달리고 있는 '제2의나라' 트럭. [사진=넷마블]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상반기 기대작 '제2의나라: 크로스 월드' 출시를 앞둔 넷마블이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은 물론 동시 출시될 대만과 일본에서도 게임 알리기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권영식, 이승원)은 앞서 지난 4월 서울 삼성동 일대에 제2의나라 대형 옥외광고를 설치하고 히사이시 조를 홍보모델로 내세우는 등 제2의나라: 크로스월드(이하 제2의나라)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

주요 시장인 일본 공략도 공들이는 모습이다. 일본 역시 히사이시 조를 광고모델로 발탁했으며 히사이시 조가 지휘하고 도쿄필하모닉 교향악단이 제2의나라 음원을 연주하는 모습을 담은 TV CF를 현지 공개했다.

아울러 넷마블은 제2의나라에 등장하는 '고양이 우다닥'을 형상화해 제작한 트럭을 지난 5월 8일부터 한 달 동안 아케부쿠로, 하라주쿠, 아키바하라, 신주쿠, 시부야 일대를 달리며 게임을 알려 현지 이용자의 이목을 사로잡기도 했다.

제2의 나라는 지난 2016년 출시돼 흥행한 '리니지2 레볼루션'의 개발사 넷마블네오에서 개발을 맡은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오는 10일 한국과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등 5개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다.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업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제2의나라는 두 개의 세계를 오가는 환상적인 스토리와 지브리 철학이 담긴 세계관이 한 편의 극장편 애니메이션처럼 펼쳐진다.

이 게임은 카툰 렌더링 방식의 3D 그래픽, 수준 높은 컷신, 거장 '히사이시 조'의 음악이 더해져 명작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고정된 클래스가 아닌 스페셜 스킬, 무기에 따라 다양한 전투를 할 수 있고 '이마젠'을 수집·육성할 수도 있다.

넷마블은 특히 국내에서의 제2의나라 흥행을 위해 최대 규모의 운영 인력도 확충하고 있다. 자회사 IGS 산하에 그동안 출시한 게임중 가장 규모가 큰 서비스 전담 조직을 꾸린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넷마블은 제2의나라 만을 위한 서비스 전담 조직 신설을 예고한 바 있다.

증권가는 제2의나라의 흥행을 낙관하는 모습이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당사가 추정하는 2021년 제2의나라 매출액은 1천810억원, 일평균 8.8억원"이라며 "올해 기대작인 제2의나라의 성공 여부에 따라 넷마블의 기업가치 회복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진구 KTB투자증권은 "제2의나라의 성과가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 작용할 것"이라며 "출시 이후 성과가 추정치를 상회해 매출 지속성을 확보한다면 적정 가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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