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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장관, 항우연 찾아 "우주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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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한-미 정상회담 후속 우주개발 연구현장 간담회 개최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1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열린'한-미 정상회담 후속 우주개발 연구현장 간담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출연연 연구현장 간담회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 우주개발 투자 확대를 천명했다.

임혜숙 장관은 3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기업임원, 연구자와 '한-미 정상회담 후속 우주개발 연구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임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과 후속 조치로, 우리 나라가 우주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며 “아르테미스 약정을 계기로 도전적인 우주탐사를 위한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기업이 주도적으로 우주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장관은 특히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달에 착륙하는 최초의 여성이 배출된다는 점에서, 공학자이자 여성으로서 개인적으로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한미정상회담 후속조치로서, 제가 직접 아르테미스 약정에 서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이 장관 취임 후 첫 번째 출연연 방문으로, 앞으로 더욱 자주 연구현장을 찾아 뵙고, 연구자의 의견을 경청하여, 과학기술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1일 오후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방문해 주요 위성 및 달궤도선(KPLO) 부분품 조립 시험시설 설명을 듣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한미 양국은 지난 21일 열린 정상회담에서 미사일 지침 종료, 아르테미스 약정 가입, 한국형 위성위치확인시스템(KPS) 구축 협력 등에 합의한 바 있다.

지난 40여년간 지속된 한미 미사일 지침이 종료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발사체 개발의 완전한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계기로 우주개발 인프라 구축과 수요확대를 통해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규모와 역량이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달 및 심우주 탐사 시 참여 국가들이 준수 해야할 원칙과 행동규범인 아르테미스 약정에 서명함으로써, 다양한 글로벌 우주탐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미 위성항법 협력 공동성명에 서명함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KPS) 개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 날 간담회는 제2차 민관 우주정책협의회와 겸해 열렸다. 민관 우주정책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우주기업 임원진과 항우연, 표준연, ETRI 등 출연연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기업에서는 KTsat 송경민 대표, KAI 한창헌 상무, LIG넥스원 김종필 연구소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홍재기 전무, 쎄트렉아이 김이을 대표, CJ올리브네트웍스 손종수 연구소장, 카카오 정주환 부사장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는 간담회 참석자들이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를 계기로 우주발사체 개발에 국가역량을 결집할 필요가 있다"며 "아르테미스 약정을 통해 국제 우주탐사 프로그램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정부차원의 투자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고 전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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