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첼시가 유럽 최상위 클럽 대항전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섰다. 맨체시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상 잉글랜드)의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도전에 제동을 걸었다.
첼시는 30일(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 있는 드라강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주최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시티에 1-0으로 이겨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첼시는 이로써 지난 2011-2012시즌에 이어 9년 만에 다시 한 번 챔피언스리그 우승 기쁨을 맛봤다. 팀 통산 두 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은 지난 시즌 파리생제르망(PSG, 프랑스) 지휘봉을 잡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준우승에 그쳤으나 올 시즌 첼시로 팀을 옮겨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반면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 첫 우승에 도전했으나 고개를 숙였다. 또한 트래블 달성에도 실패했다.
첼시는 전반 42분 0의 균형을 깨뜨렸다. 메이슨 마운트가 보낸 패스를 받은 카이 하베르츠가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해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는 후반들어 반격에 나섰지난 오히려 악재를 만났다. 핵심 전력인 케빈 더브라워너가 첼시 수비수 안토이오 뤼디거와 부딪혀 부상을 당했고 후반 14분 가브리엘 제주스와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첼시는 상대 공격과 압박을 잘 막아내며 하베르츠의 골을 잘 지켜내고 마지막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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