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께 40대 A씨가 서초동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타살 흔적은 없으며 A씨는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로펌의 초임 변호사 B씨를 여러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B씨 측에 따르면 B씨는 6개월 차 변호사로 근무하던 중 A씨에게 한 달 간 성폭력을 당했다. 퇴직 후에도 A씨가 계속 연락하고 만남을 시도해 B씨는 A씨를 상대로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또한 피해자 측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변호사를 통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합의하고 싶다'는 연락을 했으나 혐의는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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