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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눈물을 마시는 새' 글로벌 IP 사업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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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콘셉트 아티스트 이안 맥케이그와 협업

마루나래 러프 스케치. [사진=크래프톤]
마지막 주막의 콘셉트 아트. [사진=크래프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이영도 작가의 판타지 장편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 지식재산권(IP) 게임 개발을 처음부터 새롭게 추진한다고 25일 발표했다.

크래프톤은 이영도 작가의 '눈물을 마시는 새'와 '피를 마시는 새' IP를 활용한 게임 제작을 위해 비주얼 R&D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날 공개한 삽화 2점은 ▲소설이 시작하는 남쪽의 '마지막 주막'과 ▲ '나가'족의 '사모 페이'를 태운 대호 '마루나래'다. 비주얼 R&D의 결과물은 소설의 세계관과 분위기를 게임 및 다양한 2차 창작물로 구현할 때 쓰일 기본 콘셉트 이미지가 된다.

눈물을 마시는 새 비주얼 R&D 작업은 크래프톤과 할리우드(Hollywood)의 콘셉트 아티스트 이안 맥케이그(Iain McCaig)가 함께 진행 중이다. 맥케이그는 스타워즈 시리즈와 해리포터, 어벤져스, 터미네이터 등 블록버스터 영화 초기 캐릭터 시각화에 참여해 온 저명한 콘셉트 아티스트다.

맥케이그는 "크래프톤과 함께 이영도 작가가 창조한 세계와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어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소개하는 책임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이제까지 경험한 것 중 최상의 협업을 이뤄내고 있다. 이 모험이 어떻게 전개될지 매우 기대되고 이영도 작가가 자랑스럽게 생각할 만한 작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도 작가는 "30년 뒤에도 리메이크 될 수 있는 게임을 제작해 달라. 건승을 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크래프톤은 눈물을 마시는 새와 피를 마시는 새를 포함한 글로벌 IP 사업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눈물을 마시는 새 IP는 게임 외에도 영상물, 출판물 등 다양한 형태의 2차 콘텐츠 제작물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크래프톤은 지난해 김창한 대표의 취임과 함께 원천 IP의 확보와 엔터테인먼트 사업 확장을 발표하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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