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와 피해자 A씨의 법률대리인 이은희 변호사에 따르면 24일 서을 서초경찰서는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 혐의 등으로 한 로펌의 대표 변호사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6개월 차 초임 변호사로 근무하던 A씨는 소속 로펌의 대표 B씨에게 한 달 간 성폭력을 당했다. 성폭행은 사무실이나 법원을 오가는 B씨의 차량에서 일어났다.
결국 A씨가 사직서를 제출했으나 그 과정에서 B씨가 무급휴직 상태를 권유하고 또 성폭행을 저질렀다. 퇴직 후에도 B씨가 계속 연락하고 만남을 시도해 A씨는 B씨를 상대로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 변호사에 따르면 지난 3월30일 B씨는 변호사를 통해 '미안하게 생각하고 합의하고 싶다'는 연락을 했으나 혐의는 부정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고소장을 접수한 뒤 양측을 각각 불러 조사했으며 현재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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