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2024년까지 1천 병상 병원 신축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이하 병원)이 24일 새병원 건립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새병원은 현병원의 북쪽 인접 부지인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261-8 일원 4만5천300㎡에 지하 5층, 지상 15층, 1천 병상 규모로 신축된다.

2024년 새병원이 완공되면 현병원의 거의 모든 시설과 기능이 이전하게 된다.

현병원은 리모델링을 거쳐 아트리움을 통해 새병원과 연결되며 교수연구실과 회의실 등의 부속 및 편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새롭게 건립되는 병원은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연령·질병별 의료공백 없는 토탈 메디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병원 주변을 인근에 있는 순천향대 의대와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의 교육·연구역량을 모으는 ‘순천향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는 순천향의 뛰어난 임상·기초의학·의생명연구기능이 뭉쳐진 3원 의학클러스터다.

이문수 병원장은 “새병원·의대·연구원이 중개연구 영역에서 시너지효과를 일으켜 국가 의생명 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은 “새병원과 연구원을 중부권 의생명 랜드마크로 조성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인재 꿈의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