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고 있는 임상협이 '하나원큐 K리그1 2021' 17라운드에서 가장 밝게 빛난 선수가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임상협을 해당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상협은 지난 18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소속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임상협은 전반 4분 크베시치가 보낸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파고든 뒤 왼발 슈팅으로 첫 골을 넣었다. 그는 전반 23분에도 신진호가 시도한 긴 패스를 이어받은 뒤 왼발로 낮게 감아차 추가 골을 터뜨렸다.
임상협의 골은 또 이어졌다. 전반 26분 이번에도 신진호가 보낸 패스를 받아 상대 골키퍼를 제친 뒤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그는 올 시즌 K리그1(1부리그) 개막 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주인공이 됐다. 포항과 수원FC의 경기는 17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뽑혔다.
17라운드 베스트 팀은 울산 현대가 차지했다. 울산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원정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지난 2019년 5월 이후 약 2년 만에 전북을 상대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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