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삼양식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환율과 원재료 가격, 해상운임비 상승 등 외부 영향을 받고 있어 단기 눈높이를 낮추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 조미진 연구원은 “최근 실적 타격은 글로벌 물류난 영향으로 선박 확보의 어려움을 겪으며 더욱 악화된 것으로, 현지 수요 하락 이슈와는 무관하다”며 “해외 수출 비중이 50%가 넘는 수준으로 업종 내 대표 수출 업체로서의 중장기적 성장 전망은 유효하다”고 했다.
이어 “중국 수출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진출 지역이 다각화되고 있어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해외 성장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 감소한 1천400억원, 영업이익은 46.2% 줄어든 144억원을 시현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실적 하락은 전반적인 원가 상승과 전년도 역기저 부담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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