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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김부겸 중심, 마지막 1년 결속력 높여 단합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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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장관님들, 우리 열심히 하자"…임혜숙 "청문회 거치며 많은 생각"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환담장으로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환담장으로 함께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신임 국무총리와 국무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김부경 총리를 중심으로 마지막 1년을 결속력을 높여 단합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본관 2층 접견실에서 김부겸 국무총리,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대변인이 밝혔다.

배우자들에게는 꽃다발을 전달했다. '역경을 이겨내는 강인함'을 뜻하는 캐모마일과 '반드시 행복해진다'는 은방울꽃, '헌신'을 의미하는 몬스테라로 구성했는데, 코로나19를 극복해 일상을 되찾고 포용과 도약으로 국민들에게 더 큰 희망과 행복을 안겨줄 수 있도록 헌신해달라는 당부의 의미를 담았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부겸 국무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임명장 수여식 후 참석자들은 인왕실로 이동해 환담을 가졌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재난을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시키는 데 노력해달라"며 "무엇보다 부처 간 협업으로 민간, 기업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재난을 극복하는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은 팀워크가 좋고 서로 신명을 내서 일했다. 마지막 내각도 원팀이 되어서 대한민국 공동체가 앞으로 나가는 데 온힘을 쏟을 것"이라며 "장관님들, 우리 함께 열심히 하자"고 말했다.

임혜숙 장관은 "청문회를 거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시기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역할이 크다.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형욱 장관은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공급대책이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 LH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구조를 혁신하는 작업도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문승욱 장관은 "코로나 이후 경제를 정상궤도에 안착시키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수출 확대, 탄소중립, 반도체 강국 구현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최근 발생한 산재사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요즘 산재사고로 생명과 가족을 잃는 안타까운 일들이 이어지고 있다. 고용노동부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각별하게 관심을 갖고 산재사고를 줄이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

이에 안경덕 장관은 "청년, 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의 고용 상황이 나아져서 이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산업재해로 온 국민이 걱정이 많으신데, 산업재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박병석 국회의장은 전날 저녁 본회의를 열고 김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직권 상정해 표결 처리했다. 국민의힘이 표결에 불참한 가운데 재석 176명 중 찬성 168명, 반대 5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가결됐다. 민주당은 본회의 직후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를 열어 임 후보자와 노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도 채택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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