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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IS 새시스템 제안서 평가, 우리도 하겠다"...전교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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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 새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와 관련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가 업체들의 제안서 심사에 직접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전교조의 참여는 시스템 구축업체 선정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일 입찰 마감을 앞두고 전교조는 NEIS 새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의 제안서 평가위원회에 참여할 것을 교육부에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심사의 공정성은 물론 지난해 이뤄진 교육부와 전교조 사이의 합의사항 이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라는 게 전교조의 주장이다.

전교조는 "평가위에 참여하게 되면 심사 공정성과 제안서의 인권 침해 요소를 살피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같은 전교조의 주장에 대해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 KERIS 관계자는 "오히려 평가작업에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평가작업에 어떻게든 참여해야 한다는 전교조의 입장은 확고하다. 전교조는 지난 17일 평가위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 업체들이 제출한 제안서 등을 전교조에도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평가를 직접 하지는 않더라도 참관은 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선택안도 제시한 상황이다.

전교조의 강성욱 정보미디어실장은 "세가지 조건중 하나는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게 기본 입장"이라며 "교육부에서 우리가 요구한 것과는 다른 방안을 제시했는데 기본 입장과 차이가 있어 다시 알려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강 실장에 따르면 따르면 교육부는 평가 결과와 낙찰된 업체의 제안서만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성욱 실장은 "교육부에서 우리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NEIS 새 시스템 구축 사업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교육부가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NEIS 새 시스템은 19일 입찰제안요청서(RFP) 제출을 마감하며, 곧바로 평가 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평가위원회는 대부분 대학교수나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황치규기자 de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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