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회장 박정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경에 대비해 지난해 9월부터 검색광고마케터 자격시험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응시수요 증대에 따라 올해 시행횟수를 확대해 4회 진행한다고 4일 발표했다.
검색광고마케터 자격시험은 검색광고 분야 취업과 실무활용 및 디지털 마케터와 온라인 광고전문가가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자격으로 현재까지 약 2만여명이 응시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는 날로 증가하는 검색광고마케터 응시자의 주요 현황과 비대면 시험 선호도 등을 파악하고자, 2021년 3월 응시자 중 8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응시연령은 20대 76.5%, 30대 22.0%로 나타났으며, 직업은 취업준비생 33.7%, 광고대행사 21.1%, 대학생 20.4%, 일반회사 20.0% 순으로 확인됐다. 응시목적은 자기진로개발 33.8%, 취업 및 진학 가산점 33.3%, 실무활용 16.0% 등으로 조사됐다.
비대면 자격시험의 만족도는 92.9%로 나타났으며, 그 이유로는 시험장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 71%, 많은 사람과 접촉이 필요 없는 안전함 20.6% 등으로 집계됐다. 비대면 자격시험과 오프라인 집합시험 중 선호하는 검정방식 또한, 비대면 자격시험이 71.9%로, 오프라인 집합시험 27.5%보다 압도적인 선호도를 보였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검색광고마케터 자격을 활용하는 기업 및 학교는 208개로 나타났으며, 직장에서 의무취득으로 지정되어 있는 사업체 22개사, 인사 고과 반영은 14개사, 취업 시 가산점은 12개사, 취득 권유 및 실무활용 기관은 89개 기관 등으로 확인되었고, 학점 인정 및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한 대학교는 42개로 조사됐다.
이런 추세는 최근 광고대행사에서 신입사원 및 직원들에게 디지털 광고 관련 자격증 취득을 권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디지털 시대의 효과적인 광고 방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런 관심은 검색광고마케터 시험 응시로 이어져 2020년에도 응시자가 2019년 대비 8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성장하고 있는 검색광고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안정적인 환경에서 응시하는 비대면 자격시험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며, 응시자의 편의를 고려해 2021년에는 비대면 온라인 자격시험 횟수를 연 4회로 확대하고,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운영 효율성 및 응시자의 안전한 검정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자격시험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한문승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본부장은 "검색광고마케터 자격의 취업 가산점 및 실무활용 범위가 증대되고 있으며, 자기개발을 위한 자격증 취득 열정과 맞물려 직장인들의 응시 비중이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못지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자격검정에 대해 산업 현장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자격시험을 공정하고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검색광고마케터 자격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협회 자격검정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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