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방역수칙을 어기고 모텔에서 영업을 한 유흥업소가 적발됐다.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은 “유흥주점 영업을 못 하게 하자 몰래 모텔방 빌려 영업하고, 또 몰래 거길 가는 사람들이 있다”며 “경찰이 하룻밤 단속으로 200명 넘게 붙잡았는데 잡히고도 애인 사이라고 잡아떼는 사람마저 있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늦은 밤 경찰이 모텔 방문을 열고 들어가자 방 안에서는 손님에게 받은 돈과 객실 번호가 적힌 영업 장부가 나왔다. 모텔방에는 양주병과 음료수, 얼음통과 술잔까지 유흥주점을 그대로 옮겨 놓은 상태였다. 적발된 손님과 여성 종업원은 애인 사이라고 주장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달 30일 숙박시설에서 몰래 영업을 한 유흥업소 등 28곳을 적발했다. 경찰은 적발한 이들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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