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최하위(10위)로 내려갔다.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모두 내줬다.
롯데는 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4-5로 역전패했다. 롯데는 이로써 한화전 스윕패를 포함해 4연패를 당하면서 10승 15패가 되면서 최하위(10위)가 됐다.
지난해 허문회 감독 부임 후 정규리그 중 첫 최하위 추락이다. 또한 올 시즌 개막 후 한달 만에 순위표 가장 낮은 자리로 갔다. 반면 한화는 롯데전 스윕승으로 11승 15패가 되며 8위로 올라섰다.

롯데는 기선제압했다. 2회말 정훈이 한화 선발투수 김민우를 상대로 3점 홈런(시즌 3호)를 쳐 리드를 잡았다. 3회말에는 이대호가 솔로포(시즌 5호)를 쏘아올려 4-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한화는 4회초 롯데 선발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3점을 내 3-4로 쫓아갔다. 롯데 벤치는 노경은을 4회말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두 번째 투수 구승민으로 교체하는 강수를 뒀다.
'필승조' 구승민은 5회초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허 감독 기대에 걸맞는 투구를 했다. 그러나 6회초 정진호와 임종찬에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1, 2루로 몰렸다.
롯데 벤치는 김대우를 구승민 대시 마운드로 올렸다. 하지만 김대우는 1사 2, 3루 상황에서 상대한 박정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한화는 5-4로 역전했다.
박정현의 타점은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한화 마무리 정우람은 소속팀 승리를 지키며 시즌 3세이브째를 올렸다. 김민우는 5이닝 4실점했으나 소속팀 역전으로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3승째(1패)를 올렸다. 구승민이 패전투수가 됐고 박정현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성 라이온즈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맞대결에서 6-4로 역전승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LG에 스윕승을 거두며 16승 10패로 1위를 지켰다.
반면 LG는 3연패를 당하면서 13승 12패로 두산 베어스, SSG랜더스와 함께 공동 3위를 지켰으나 5할 승률 유지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을 맞았다.
삼성은 3-4로 끌려가고 있던 7회말 상대 야수선택으로 3루 주자 박해민이 홈을 밟아 4-4로 균형을 맞췄고 이원석이 LG 마무리 투수 고우석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쳐 경기를 뒤집었다.
삼성 세 번째 투수 우규민이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3승째를, 마무리 오승환은 구원에 성공해 시즌 7세이브째를 올렸다.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SSG를 상대로 전날 연장 12회 접전 끝에 당한 패배(2-5 패)를 되갚았다. 두산은 1일 SSG 추신수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대타 오준혁에게 동점 솔로포, 연장 12회초 박성한에게 결승 3점포를 내줬으나 이날은 반대가 됐다.
두산은 박계범, 김인태, 양석환의 홈런 3방을 앞세워 SSG에 8-5로 이겼다.
KT 위즈는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맞대결에서 9-2로 이겨 역시 스윕승을 달성했다. KT는 4연승으로 내달리며 15승 10패로 2위가 됐다. 반면 KIA는 3연패에 빠지면서 12승 13패로 다시 5할 승률 아래로 떨어졌다.
NC 다이노스도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주말 홈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5-0으로 이겼다. NC는 12승 13패로 KIA와 공동 6위에, 키움은 11승 15패로 9위에 머물렀다. 최하위 롯데와 반 경기 차다.
NC는 홈런 덕을 톡톡히 봤다. 나성범이 1회말 선제 투런포(시즌 8호)로 기선제압했고 윤형준은 3회말 솔로포(시즌 3호)로 화답했다. 노진혁과 박준영은 6회말 연달아 솔로 홈런을 쳤다. 연속타자 홈런으로 올 시즌 개막 후 4번째(NC 2번째) KBO리그 통산 1천51째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