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30일 장 초반 6%대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한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미포조선은 전일 대비 6.11%(4천800원) 오른 8만3천3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8만5천7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 황어연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은 1분기 매출액 3조7천억원, 영업이익 675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영업이익 515억원을 31.2% 상회했다”고 했다.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3.3% 상향한 17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황 연구원은 “하반기 수주잔고 증가 구간에서는 가스 추진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차별적인 선가 인상이 예상된다. 자회사 현대중공업 기업공개(IPO), 유상증자(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따른 주가 희석을 반영해 상승 여력을 제한적으로 제시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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