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30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실적이 상저하고를 나타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LG이노텍은 올해 1분기 매출은 3조7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확대됐다. 영업이익은 97% 성장한 3천468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 13% 상회한 것이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개선되고 스마트폰 고객과 TV 관련 부품 수요가 예상보다 좋아 매출액 감소에도 영업이익률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LG이노텍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2조1천923억원, 영업이익은 1천122억원으로 각각 전망됐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광학솔루션은 부진하겠지만, 전장부품은 증가하고 나머지 사업부는 1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해외 고객 비수기에도 BEP 이상 수익성을 확보할 만큼 생산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배를 상회할 것으로 연간 실적은 상저하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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