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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핀 식빵 잘라서 튀기고 설탕…간식으로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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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팔거나 부적합한 원료를 사용한 업체 6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사진=JTBC ]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곰팡이 식빵을 튀겨서 러스크를 만들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호두를 물에 씻어 재활용하는 등 불량 식재료를 사용한 식품 공장들이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현장점검을 실시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을 팔거나 부적합한 원료를 사용한 업체 6곳을 적발해 그 내용을 공개했다.

28일 JTBC는 “경북에 있는 이 업체는 곰팡이가 핀 식빵을 잘라서 튀기고 설탕을 뿌려서 러스크라는 간식으로 팔았다”고 보도했다.

강원도 횡성의 한 업체는 수입한 호두를 유통기한이 지난 뒤에도 물에 씻어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 관계자는 “호두가 기름이 많아서 공기와 접촉을 하면서 산패가 된다. 그것을 산패취가 나니까 그걸 공장에서 물로 세척을 한다. 불법이다”라고 전했다. 유통기한이 지난 호두 13t 중 3t은 이미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오래된 즉석조리식품을 그대로 판매한 사례, 유통기한을 조작한 육개장 판매 사례 등 1주일 단속 동안 불법 사례가 다수 적발됐다.

식약처는 문제 제품을 모두 폐기하고 해당 업체들을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또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영업정지 처분을 하고 이들 업체명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조경이 기자(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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