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수십년간 여러곳의 성매매업소를 운영한 가족이 구속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수원역 인근에서 성매매업소 5곳을 운영하며 128억원의 불법 수익을 챙긴 50대 A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구속된 2명은 남매로 지난 1998년부터 지난 3월까지 23년간 수원역 부근 집창촌에서 업소 5곳을 운영했다.
경찰은 A씨를 비롯한 3남매와 이들의 배우자 등 5명을 입건했다.
이들이 운영한 업소는 사망한 모친이 수십년 전부터 영업해오던 곳으로 전해졌다.
수원지방검찰청은 앞서 지난해 11월 20대 B씨 등 여성 2명으로부터 A씨 등이 운영하는 업소에서 일하며 성매매를 강요당하고 금품을 빼앗겼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3월 A씨 가족이 운영하는 업소와 주거지 등 9곳을 압수수색, 불법 수익 128억원을 확인하고 62억원을 기소 전 추징 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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