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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는 '백년전쟁'…서머너즈워 IP 인지도·개발력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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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기대작 29일 글로벌 출시…사전예약자 600만 돌파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최강자를 가리는 '월드 100 인비테이셔널' 오프닝. [사진=컴투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최강자를 가리는 '월드 100 인비테이셔널' 오프닝. [사진=컴투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상반기 기대작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이 이번주 출시된다. 세계적 인지도를 갖춘 '서머너즈워'의 지식재산권(IP) 인지도와 컴투스의 개발 역량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컴투스(대표 송재준)는 오는 29일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백년전쟁은 서머너즈워 IP를 기반으로 개발한 실시간 전략 게임으로 다양한 몬스터를 활용해 나만의 팀을 만들고 다른 이용자와 8대8 대전을 벌이는 재미를 담았다. 빠른 속도의 전투와 전략성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컴투스는 백년전쟁 흥행을 일구기 위해 마케팅에도 상당한 공을 들였다. 올초 대만 타이베이 게임쇼에 출품하며 아시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지난 24일에는 한국과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셀러브러티들이 참여해 백년전쟁으로 대결을 벌이는 '월드 100 인비테이셔널'을 개최하기도 했다.

이 행사는 백년전쟁을 적극 알리고 e스포츠화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월드 100 인비테이셔널 참가자들의 채널 총 구독자수는 전세계 7천500만명 이상으로, 실제 이 이벤트를 지켜본 실시간 생중계 최대 동시 시청자수는 20만명, 누적 조회수는 460만명을 기록했다.

월드 100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팬하츠(FanHOTS)'는 "높은 전략적 판단력을 필요로 하고 한 판 한판 할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배우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라며 "정식 론칭 후에도 지속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해 랭커가 되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게임 출시 전 행사라 대회 진행 및 반응에 대한 부담이 컸으나 참가자 및 이용자들께서 생각보다 더 큰 호응과 높은 만족감을 보여주신 것 같다"며 "특히 수백만명의 이용자들이 지금도 영상을 보며 재미를 느끼고 있다는 점에서 저희가 목적으로 하는 '전 세계를 무대로 하는 e스포츠로의 성공적 안착' 역시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우승자 '팬하츠'가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경기를 진행중인 모습. [사진=컴투스]
우승자 '팬하츠'가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경기를 진행중인 모습. [사진=컴투스]

백년전쟁은 컴투스의 간판 흥행작인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첫 후속 게임이라는 측면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출시 7주년을 맞이한 서머너즈워는 다채로운 몬스터를 수집해 대전을 벌이는 역할수행게임(RPG)으로 현재까지도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에서도 최상위 매출 순위를 이어온 장수 흥행작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IP를 기반으로 각종 코믹스와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등 '서머너즈워 유니버스'를 구축하고 있으며 백년전쟁을 비롯해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로 재해석한 '서머너즈워: 크로니클'도 함께 개발 중이다.

게임업계는 서머너즈워 이후 괄목할 성과를 낸 흥행작을 내지 못한 컴투스가 다시금 세계 시장에서 통할 신작 RPG를 내놓을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서머너즈워의 IP 인지도와 마케팅에 힘입어 최근 글로벌 사전예약자 600만명을 확보하는 등 사전 기대감은 높게 조성된 상태다.

이민아 대신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억 이상의 서머너즈워 IP를 활용한 첫 차기작이라는 점에서는 기대감을 가져볼 만하다는 판단"이라며 "컴투스의 주가 향방은 지나간 실적보다는 신작 흥행 성과에 좌우될 것인 만큼 백년전쟁 출시 후 초기 성과를 면밀히 트래킹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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