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울산자유우파시민연대, 자유민주주의수호전국연합 등 시민단체 4곳은 송 전 부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송 전 부시장은 울산시 교통건설국장 재직 당시 울산 북구 신천동 한 토지를 배우자 및 지인과 함꼐 매입했다.
울산시는 지난 2015년 4월 해당 토지와 50m 정도 떨어진 곳에 주택건설 사업계획을 승인했고 이곳에는 900여 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세워졌다.
또 경제부시장 재임 당시에는 땅 바로 옆에 도로개설 계획이 나오면서 상당 규모의 차익을 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들 단체들은 "송 전 부시장은 교통건설국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내부 정보를 가지고 부동산 차익을 가져간 의심이 있다"며 직권남용, 공무상 비밀누설 등 4개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송 전 부시장은 이같은 의혹에 "토지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지인이 공동명의로 매입하자고 권유해 당시 현장을 가보지도 못하고 사들였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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