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명화 기자] 그룹 DJ DOC 멤버 이하늘의 친동생이자 가수인 故이현배의 부검 결과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증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은 없다는 구두 소견이 나왔다.
지난 17일 갑작스럽게 사망한 고 이현배의 부검은 19일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법의학 전공 강현욱 교수는 의해 진행됐다. 부검 이후 강 교수는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어 "타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외상이 있는지 살펴봤으나 치명적인 외상은 없었다"라며 "조금씩 긁힌 상처는 있었지만 누구에게나 있는 정도"라고 소견을 밝혔다.
강 교수는 "심장에 확실히 문제가 있었다"라며 "심장이 정상인에 비해 50% 가량 크고 무거웠다. 특히 우심실 쪽이 많이 늘어나 있어 조직검사를 실시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부검 결과에 따르면 이하늘이 주장하는 것처럼 생활고로 인한 배달 아르바이트 중 당한 교통사고와 치료 미흡으로 인한 사망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고 이현배는 지난 17일 오전 거주 중이던 제주도에서 48세의 나이로 갑작스레 사망했다. 초반 사인은 심장마비로 전해졌으나 친형인 이하늘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했다. 이현배의 사망 이후 이하늘은 이를 추모하는 김창열에게 욕설과 비방을 퍼부었다. 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주도 펜션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던 중 김창열이 인테리어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 고 이현배가 생활고를 겪었다고 폭로했다.
한편 고 이현배의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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