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지난 2016년까지 LH 부사장을 지낸 A씨를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2017년 경기 성남에 토지 및 4층짜리 건물을 매입한 뒤 지난해 6월 매매했다. 그런데 해당 토지는 A씨가 매입한 후 성남시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포함됐다.
경찰은 A씨가 LH에 근무하면서 입수한 비공개 정보를 이용해 해당 토지를 매입했는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혐의와 관련해 지난 13일 LH 본사 및 A씨 주거지 등 총 7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특수본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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