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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돋보기] MS, '뉘앙스' 인수로 '헬스케어' 정조준…왜?

애플, 구글 등 글로벌 ICT기업, 헬스케어 사업 투자 늘려

쏟아지는 정보통신기술(ICT) 현안을 잠시 멈춰 서서 좀 더 깊숙히 들여다봅니다. 'IT돋보기'를 통해 멈춘 걸음만큼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되, 알기 쉽게 풀어쓰겠습니다. [편집자주]
[픽사베이]

[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음성인식 기술 회사 '뉘앙스' 인수를 추진한다. 업계는 헬스케어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반응이다.

더버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MS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부채를 포함한 197억달러(22조2천억원)에 뉘앙스 커뮤니케이션즈를 인수한다. 협상이 완료된다면 MS가 지난 2016년 링크드인을 262억달러(29조3천억원)에 인수한 데 이어 두 번째 최대 규모다.

뉘앙스는 AI 음성인식기술 전문업체다. 애플의 AI 음성비서인 '시리(Siri)'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유명해졌다. 특히, 주력분야는 헬스케어 특화 음성인식 솔루션이다. MS는 뉘앙스와 지난 2019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문서작성용 사무 작업 자동화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 바 있다.

◆ 고령화로 성장성 높은 '헬스케어' 시장…글로벌 ICT기업 대거 투자

전 세계적으로 급속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하면서, 애플,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ICT기업들이 헬스케어 사업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헬스케어는 고령화로 인한 사회·구조적 요인으로 성장성 측면에서 각광받는 분야다. 얼라이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전세계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시장 규모는 연평균 21.1% 성장률을 기록하고, 2020년에는 2천60억 달러(약 203조 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사회·구조적 요인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이 성장하고 있는 와중에 코로나19로 인해 해당산업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산업의 45.9%를 차지하고 있는 빅데이터 기술산업과 35.3%를 차지하고 있는 인공지능 산업을 중심으로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은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애플, 구글 등 글로벌 ICT기업들은 헬스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디바이스, AI 등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애플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인 '애플워치'를 통해 헬스케어 부문을 강화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애플워치6에는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 기능을 추가했으며, 올 가을 출시 예정인 7세대에는 '무채혈 혈당 측정' 기능 지원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구글은 지난 1월, 웨어러블 업체 '핏빗' 인수를 완료했고, 올해 10월 첫 스마트 워치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헬스케어 계열사 '베일리'는 질병 진단, 치료, 의료 기기 개발 등 헬스케어 전반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 자회사 '구글헬스'는 현재, 암과 같은 주요 질병 진단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AI)을 개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MS도 이번 뉘앙스 인수를 계기로 관련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해 10월 말, 의료산업에 특화된 '헬스케어 클라우드'를 상용화했다. 올해 4월, 가상 모니터링, 케어 코디네이팅 등 원격 헬스케어 기능과 환자 셀프서비스 기능 등이 대거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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