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택 공급물량 확대와 함께 부동산 가격 상승 방지책을 주문했다. 자신의 공급대책이 자칫 개발심리 확산으로 이어져 서울시 부동산 가격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12일 오후 서울시 주택공급 관련 부처 및 SH(서울주택도시공사) 업무보고 자리에서 이같은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오 시장은) 주택공급 신호가 갈 수 있도록 신중하고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방법들을 추가로 보고해달라 했다"며 "가격 상승 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해서는 방지대책을 어떻게 수립할 지 고민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 시장은 공시지가 재조사를 위한 사전작업을 지시했다. 김 본부장은 "서울시가 어디까지 재조사 할 수 있고, 또 시민들의 불만이 많은 부분에 대해 논리적으로 정리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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