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탄소중립 혁신기술 수요조사 실시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9일부터 3주 동안 '탄소중립 혁신기술'에 대한 공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수요조사는 2023년 착수를 목표로 올해 하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의 기획을 위해 실시한다.

기술개발 수요가 있는 산·학·연 연구자는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 온라인 기술수요조사(http://survey.re.kr/netzero_yeta)'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안할 수 있다.

현재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의 기획은 KIST 부설 녹색기술센터가 수행하고 있다. 센터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구성·운영할 전문가 기획위원회에서 사업 범위 및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한 기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달 31일 열린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을 확정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10대 핵심기술을 선정한 바 있다.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탄소중립 혁신기술 개발사업'은 탄소감축 및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도전적 원천기술을 종합적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중장기 집중지원이 필요한 혁신적인 기초·원천기술을 선별해 ▲초고성능 달성 ▲차세대 원천기술의 투트랙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탄소중립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수요기업이 포함된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의 독립된 사업단을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