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반반택시와 티원택시가 합병한다.
반반택시 운영사 코나투스는 공공형 택시 호출 플랫폼 티원택시의 운영사인 티원모빌리티를 인수·합병(M&A)한다고 9일 발표했다.
티원모빌리티는 2018년 설립된 1세대 모빌리티 스타트업으로, 2019년 티원택시를 출시했다. 지난해엔 지역 상생 기반의 택시 호출 플랫폼 리본택시를 선보여 지자체와 택시조합의 호응을 얻었다.
양 사 기사 회원은 총 13만명으로, 전국 택시기사의 50% 수준이다. 여기에 반반택시의 동승호출, 택시비 마일리지 등 승객 편의 기능과 플랫폼 운영 역량을 더해 1위 사업자 카카오모빌리티에 대항할 전국 단위 택시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또 코나투스는 지역 전화 콜센터와의 상생을 위해 승객이 전화로 호출한 경우에도 기사 앱에서 수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연동했다. 지자체의 공공 호출 플랫폼, 복지택시, 지역 화폐 결제 기능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문진상 티원모빌리티 대표는 코나투스 공동 대표로 경영에 참여해 택시 산업 혁신을 위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문 대표는 "플랫폼 전국 확대와 함께 택시 종사자의 수익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는 "티원모빌리티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쁨과 자부심을 느낀다"며 "반반택시는 상생 기반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가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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