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네이버파이낸셜이 배송완료 다음날 정산해주는 '빠른정산' 서비스를 확대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빠른정산 지급비율을 90%에서 100%로 확대한다고 8일 발표했다. 소비자가 상품 구매를 확정하지 않아도, 별도 담보나 수수료 없이 판매 대금의 100%를 배송완료 하루 만에 지급하는 것은 글로벌 이커머스 업계 최초라는 설명이다.
빠른정산으로 지난 4개월 간 지급된 누적 판매대금은 3월 말 기준 약 1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이번에 지급비율이 100% 확대된 만큼, 중소상공인에 선지급되는 판매대금도 확대될 전망이다. 또 정산액을 두 번 확인할 필요가 없어 중소상공인 편의성도 커졌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여성의류 쇼핑몰 클로슈W를 운영하는 이모 씨는 "빠른정산으로 자금회전이 빨라지면서 계절마다 자체제작 상품을 4~5개씩 선보일수 있게 돼 충성고객이 늘었다"라며 "빠른정산이 100%로 확대되면 자금회전이 더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진우 네이버파이낸셜 총괄은 "기술 고도화를 통해 빠른정산 서비스를 더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중소상공인이 자금회전 만큼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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