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에스엠에 대해 주가가 바닥인 상황에서 최근 발표한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에스엠은 앞서 지난 5일 사업구조 효율화를 위한 그룹 계열사 구조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100% 자회사인 '에스엠스튜디오스'를 설립하고 에스엠이 소유하고 있는 SM C&C, 키이스트, SM Life Design Group, 디어유, 미스틱스토리의 지분 전량을 신설법인인 여기에 현물출자한단 계획이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최근 경쟁사 대비 아티스트 라인업 부재와 연결 자회사 문제로 시장 관심에서 멀어진 상황"이라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12년 605억원에서 지난해 65억원으로 크게 감소했지만, 에스엠·에스엠재팬·드림메이커 등 영업이익 체력은 250~700억원 사이로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사이 연결자회사의 영업손실이 200억원 내외로 커지면서 연결 영업이익이 저조했다"면서도 "그러나 에스엠스튜디오스를 통해 구조 개편을 추진할 것으로 합작 파트너 영입을 통해 신설법인의 경영효율화를 진행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아직 확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다만 "에스엠은 지난해에는 국내외 F&B사업을 정리했고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기타 연결자회사의 구조조정을 지속할 것"이라며 "주가가 바닥인 상황에서 지배구조 개편에 나섰고 관심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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