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이 최종 20.54%로 집계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투표율은 20.54%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선거이자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을 보인 2020년 21대 총선(26.69%)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율로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재보선 사전투표율 최고치는 2014년 10·29 재보선(19.40%)이었다.
권역별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진 서울은 184만 9324명이 투표해 21.95%,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이뤄진 부산은 54만7499명이 참여해 18.65%를 기록했다.
첫 날인 지난 2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종로구청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사전투표한데 이어, 이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광진구 자양3동 주민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완료했다.
박영선 후보는 “서울의 미래를 어떻게 좌표를 찍어야 하는지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이 사전투표율에도 많이 담겨 있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오세훈 후보는 사전투표 유권자들에 대해 “부동산 가격 상승을 비롯한 정부의 잘못에 대해 투표로 경고의 메시지를 담기 위해 나오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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