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중소상공인(SME)를 위한 경영 컨설팅 지원을 본격화한다.
1일 네이버는 전문 상담이 필요한 SME와 경험과 역량을 갖춘 엑스퍼트를 서로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온라인 경영 컨설팅 시장에서 차별화된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해 ‘비즈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개인 사업자 증가로 사업 경영과 관련된 전문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니즈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비즈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개설 1년 이내의 월 거래액 200만원에서 800만원 사이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연간 2만여명의 SME들에게 세무, 노무, 경영지원 분야의 네이버 엑스퍼트에게 컨설팅을 받을 수 있는 바우처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사업 성장 초기 단계에 있는 SME를 집중 지원함으로써 SME들은 사업을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엑스퍼트에게는 사업자와 성장 과정을 함께하며 잠재적 고객을 확보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SME 대상의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지원도 본격화 한다.
앞서 지난해 네이버와 코트라는 2개월 동안 시범적으로 800여개의 글로벌 수출 기업에 엑스퍼트 컨설팅을 지원했는데, 상담을 받은 SME 중 90% 이상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를 기반으로 네이버 엑스퍼트는 4월부터 KOTRA와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팅 지원을 본격화한다. 약 1천여개의 수출입 기업이 대상이다. 번역, 통관, 세무, 노무 등 글로벌 사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분야들을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춘식 네이버 리더는 "'비즈 컨설팅'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SME들은 다가오는 5월, 종합 소득세 신고 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라며 "온라인을 기반으로 다양한 형태의 사업이 생기면서, 사업 운영에 대한 컨설팅 또한 다양해지는 만큼, '비즈 컨설팅 프로그램'을 통해 SME와 엑스퍼트가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 엑스퍼트는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 경영 컨설팅 시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이어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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