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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 아파트 세 모녀 피살…"피의자 20대男 ,큰딸 전남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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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이도영 기자] 서울 노원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현장에서 자해를 하고 체포된 20대 남성 A씨가 세 모녀 중 큰딸 B씨(24)의 헤어진 남자친구였다는 증언이 나왔다.

노원경찰서는 26일 전날 밤 9시8분쯤 노원구 중계동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A씨를 현장에서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친구와 연락이 안 된다'는 피해자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파트 안에서 숨져 있는 세 모녀를 발견했고, A씨는 거실에서 자해를 시도해 병원에 후송된 상태다. 경찰은 A씨로부터 세 모녀를 살해했다는 자백을 받아 체포영장을 신청했고, A씨는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현장에서 주민들과 인터뷰한 뉴스1에 따르면 피의자 A는 숨진 큰딸의 전 연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숨진 세 모녀와의 관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도영 기자(ldy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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