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등 안드로이드폰 일부 앱 오류…삼성 "웹뷰 삭제" 공지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일부 앱 중단 오류가 발생하자 삼성전자가 "웹뷰를 삭제하라"고 긴급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23일 삼성멤버스 내 앱 공지사항을 통해 "현재 안드로이드 OS 스마트폰 사용 중 특정 앱 실행이 안 되는 현상이 있다"며 임시 조치 방법을 안내했다.

이날 오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앱을 중지했습니다'는 알림창이 뜨면서 카카오톡·네이버 등 앱의 작동이 멈추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됐다.

이 현상은 구글 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 업데이트 버전의 오류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전자는 카카오톡, 증권앱, 네이버 등의 앱 실행 시 바로 꺼지는 현상이 발생할 경우 '설정→애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Android System Webview)선택→더보기→업데이트 삭제'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공지했다.

만일 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가 검색되지 않을 경우 '설정→애플리케이션→크롬(Chrome) 선택→더보기→업데이트 삭제' 등의 조치를 취하면 된다.

삼성전자 측은 "해당 조치로도 해결이 안 되는 경우에 대해서는 추가 확인 중에 있으며, 확인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며 "제품 사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며, 빠른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