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현대건설은 모바일과 웹을 통한 실시간 품질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통합 검측시스템 큐-포켓(Q-Pocket)을 개발해 현장 업무에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큐-포켓은 동종업계 최초로 모바일/웹을 통한 실시간 현장 품질관리를 수행하는 스마트 통합 검측시스템으로, 검측계획 수립부터 골조공사 및 마감공사, 이후의 하자관리까지 가능하다. 실시간으로 공종별 협력사 식별 및 현황확인, 검사 자동알림 등이 가능한 하자관리시스템은 특허로 등록돼 있다.
현대건설은 기존 '현장 확인→사무실 이동→보고서 작성→대면 승인'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 결재 시스템 및 자동알림을 이용한 건설 품질관리 업무 전반에 대한 비대면(Untact) & 종이없는(Paperless)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방식은 단계별로 서류 출력/서명/스캔/전달 등의 단순 반복적이고 비효율적 업무로 인해 현황파악이 어렵고, 동영상 등 디지털 데이터(Digital Data) 확보가 어려웠다.
반면 큐-포켓은 모바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동영상, 사진 등의 데이터가 현장사무실과 감리 등 관계자들에게 즉시 공유되며, 비대면으로 결재 등의 절차가 진행돼 빠른 대처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 업무 시간의 약 40%를 절약할 수 있고, 업무 효율성 증가와 현장의 품질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공동주택 품질강화를 위해 IT시스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현재의 통합 검측시스템을 완성했다"며 "큐-포켓을 통해 공동주택의 하자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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