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미디어 분야에 역량을 갖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
KT(대표 구현모)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KT와 공동으로 디지털혁신(DX) 신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비즈 콜라보레이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16일 발표했다.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협업 가능한 사업 아이템을 발굴, 아이디어 구상 단계부터 KT 유관 사업부서와 매칭해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KT는 '비즈 콜라보레이션'을 2017년부터 시작해 5회째 지속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63건 벤처기업과 공동 사업 과제를 수행했고 이 중 6개 벤처기업에 후속 지분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KT는 '디지코(Digico)'로의 변화와 성장 가속화를 위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미디어, 금융, 로봇, 헬스 등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올해는 해당 분야의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들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총 15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며, 9월 초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접수페이지를 통해서 수시 지원을 받는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홍보 비용으로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선발 이후 후속 심사를 통해서 최대 3천만원의 추가 지원받으면 총 지원 혜택이 1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기업별 최대 지원금액 5천만원 대비 2배 늘어난 규모다.
신금석 KT SCM전략실장(상무)는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2017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KT의 대표적인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ABC 중심의 성장 신사업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며 "잠재력 있는 중소·벤처 기업과 함께 새로운 디지털 혁신(DX) 서비스를 만들어 디지코(Digico)기업으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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