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산업은행은 그린 경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산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차질없이 수행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산업구조 고도화, 환경·안전투자, 설비투자 붐업 프로그램 등 정부 정책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최근 2년간 중소·중견기업에 총 12조3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당초 계획인 11조5천억원을 초과하는 조기집행을 통해 기업투자 촉진을 유도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친환경 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 54개사에 6천985억원을 지원했다.
일례로 산업은행은 폐플라스틱 유화설비 생산 전문기업인 에코크레이션에 공장 신축자금 140억원을 지원했는데,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와 관련한 사회적 관심 증가, 그린뉴딜 계획의 일환인 순환경제 활성화 등에 대비한 좋은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친환경 포장용기 생산업체인 비지에프에코바이오가 생산 공장을 신축하는데 시설자금 150억원을 지원했다. 이 업체에서 제조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고, 퇴비화 조건에서 180일 이내에 자연 생분해가 가능한 것이다.
산업은행은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녹색 전환을 위한 선도기관으로서, 친환경 산업을 영위하는 유망 중소·중견기업이 그린뉴딜 필수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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