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대신증권은 15일 대덕전자에 대해 포트폴리오 변화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4천원에서 1만8천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선제적인 FC BGA에 대한 투자로 비메모리 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고 저수익 제품의 축소를 포함한 고부가 중심의 포트폴리오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비중 확대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AI와 클라우드, 5G 서비스 확대로 서버·네트워크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자율주행 적용 및 전기자동차 생산 확대로 통합솔루션 형태의 반도체의 신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이에 FC BGA 계열의 반도체 기판 공급 부족이 발생해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대덕전자는 전장향 포트폴리오는 범용의 MLB 형태보다 반도체(메모리+비메모리) 계열의 기판으로 매출 전환을 추진 중이다. 박 연구원은 "카메라모듈향 연성PCB는 고배율 줌을 제공한 폴디드·고화소 카메라에 집중하고 5G용 안테나 패키징(AiP), SiP 분야로 매출 증가도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148억원에서 올해 490억원, 내년 705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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