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초등학교 주변 성범죄 예방 활동 강화

[아이뉴스24 유태희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은 4일 성범죄 등 각종 범죄에 취약한 초등학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신학기(3월)부터 '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GeoPros)'을 활용하여 초등학교 주변 성범죄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리적프로파일링시스템'이란, 범죄데이터를 지도와 결합하여 각종 범죄 다발 지역 등을 시각화하는 등 업무 효율성 및 활용성을 극대화 시킨 프로그램이다.

제주경찰청은 초등학교 주변 범죄에 노출될 수 있는 공·폐가, 공중화장실 등 위험요소를 시스템에 대입시켜 이를 반영한 순찰노선도 지도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 지도는 아동안전지킴이, 배움터지킴이, 시니어클럽 등 외부 순찰 인력 1천564명에게 배부해 등·하교시간대와 주말·공휴일 집중, 효율적 순찰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문기철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여성보호계장은 "공휴일 등 순찰 시간대 및 공동체 치안 인력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교육 및 점검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