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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8살 여아 몸 곳곳에 멍 자국…20대 부모 긴급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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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3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20대 A씨 부부를 체포했다.

소방당국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B양은 호흡이 멈춘 상태였고,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 부부는 전날 오후 B양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당국에는 새벽 2시쯤 넘어졌는데 저녁에 봤을 때 심정지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함께 출동한 경찰은 B양 몸 여러 곳에 멍 자국을 발견하고 A씨 부부를 학대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A씨 부부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진행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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