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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아파트' 선호도 1위 차지…"집 앞 대기정보 한 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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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더샵 거제디클리브'에 공기측정 LED 신호등·쿨미스트 산책로 등 조성

'더샵 거제디클리브'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더샵 거제디클리브'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스마트 아파트가 건강을 지키는 헬스케어 분야까지 확대하면서 집 앞 대기정보까지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 악화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입주민의 건강을 챙기는 기술을 도입한 단지들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2일 한국갤럽이 실시한 '선호 아파트 특화 유형'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친환경 자재, 환기, 건강상태 측정 등 헬스케어 시스템을 적용한 건강 아파트'가 3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휴식 공간 강화한 조경 특화 아파트'와 '스마트홈 시스템 적용한 스마트 아파트'가 각각 33%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 대형건설사들도 입주민의 건강 관리에 도움 주는 헬스케어 시스템을 새 아파트에 적용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더샵 거제디클리브'는 아파트 단지 곳곳에 '공기측정 LED신호등'을 설치한다. 단지 내에서 대기질 알림 신호등으로 대기정보 측정 센서를 통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수치 확인이 가능하며, 미리 대비하기 편리하도록 입주민의 스마트폰으로 연동해 정보를 제공한다.

아파트 내부에는 더샵 클린에어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는 최고 성능의 빌트인 청정환기 시스템으로 오염된 공기를 4단계로 정화하며 살균기능도 더해졌다. 에어 모니터를 통해 다섯 가지의 실내 공기 정보 측정이 가능하며, 공기질 상태에 따라 자동 운전한다.

또한 '엘리베이터 UV-C살균조명'도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엘리베이터 UV-C살균조명은 탑승객이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후 대기모드에서 살균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해 바이러스를 99% 차단한다. 단지 내에서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꼭 지나가는 엘리베이터가 실시간으로 살균되면서 안심하고 이용 가능하다.

힐링 공간에 건강까지 고려한 '쿨미스트 산책로'는 미스트가 분사돼 미세먼지를 저감시켜주고 온도를 조절해 쾌적한 공간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경남 거제 상동동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최고 25층, 13개동, 전용면적 74~98㎡ 1천288세대 규모다.

SK건설은 미세먼지 저감 특화설계인 'SK뷰 클린에어 솔루션'을 단지에 적용하고 있다. 클린에어 솔루션 제균 환기 시스템은 공기 중의 초미세먼지를 99.95% 제거할 수 있는 헤파필터와 제균 및 탈취 기능을 갖춘 최신 UV LED 모듈이 탑재돼 쾌적한 실내환경을 유지한다. 공인시험기관에서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곰팡이 등을 대상으로 UV LED의 성능을 시험한 결과 99.99% 제균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건설은 올해부터 착공하는 아파트에 대형 육아·생활용품을 살균·소독할 수 있는 'H 클린존'과 외부 오염물질이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H 드레스 현관'을 도입한다. 오는 2023년 입주 예정인 인천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에 H 클린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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