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LCD모니터 화면에서 불량화소를 몰아내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30일 LCD 모니터 '무결점주의(ZPD)'를 선언하고 내년 1월1일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삼성 LCD모니터에 대해 6개월 이내에 불량화소가 단 한 개라도 발견되면 패널을 무상교체한다고 발표했다.
불량화소는 LCD모니터의 특정 화소(Pixel)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생긴다. 색상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화면상에 흰 점(Bright dot)이나 검은 점(Dark Dot)으로 나타난다.
업계에서는 LCD의 특성상 모든 제품에 불량화소가 없게 만드는 것은 어렵다고 여겨왔다. 보통 하나의 제품에 불량화소가 6개 미만인 경우 정상제품으로 간주돼 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과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지난 88년 이후 세계 모니터 시장 1위를 지켜 올 수 있도록 도와준 고객들의 성원에 품질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