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모바일 게임 기대작 '이카루스 이터널'이 출시 초읽기에 들어갔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22일부터 이카루스 이터널의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또한 유명 배우 마동석을 홍보모델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게임 알리기에 나섰다.
이카루스 이터널은 위메이드의 PC 온라인 게임 '이카루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라인게임즈가 개발해 서비스를 앞둔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전투와 화려한 액션, 몬스터를 길들여 탈 것으로 애용할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 등 원작의 핵심 요소를 모바일로 옮긴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가디언', '레인저', '위자드', '어쌔신' 4종 직업을 택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으며 각종 PK 시스템과 외형 변경 시스템, 펫, 펠로우 등을 부릴 수 있다. 모든 서버를 대상으로 한 통합 거래소도 운영된다.
지난해 10월 위메이드와 이카루스 IP 계약을 체결하며 이카루스 이터널 개발에 착수한 라인게임즈는 올해 상반기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모바일 MMORPG 경쟁 대열에 합류한다는 계획이다.
이카루스 IP 계약 체결 당시 김민규 라인게임즈 대표는 "인기 타이틀 이카루스 IP를 활용해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원작의 특징을 계승하며 새로운 재미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역시 "이카루스 IP 계약을 통해 라인게임즈와 협업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라인게임즈를 통해 선보이게 될 이카루스 신작 타이틀에 대해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카루스 이터널은 2018년 8월 '드래곤 플라이트'로 유명한 넥스트플로어와 합병 이후 라인게임즈가 처음으로 내놓는 MMORPG여서 기대감이 조성된 상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카오스 모바일'을 개발한 제로게임즈를 자회사로 편입하며 MMORPG 개발 역량을 확충한 바 있다.
게임업계는 모바일 게임 '엑소스 히어로즈'에 주로 의존하고 있는 라인게임즈가 이카루스 이터널을 통해 새로운 매출원을 창출할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한편 라인게임즈는 상반기에는 이카루스 이터널을, 하반기에는 기대작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출시해 MMORPG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유명 PC 게임 '대항해시대2' IP를 바탕으로 코에이테크모게임스(대표 에리카와 요이치)와 함께 개발 중인 MMORPG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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