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 와이 인터넷' 출시 8개월만에 20만 돌파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대표 구현모)는 '기가 와이 인터넷' 가입자가 출시한지 8개월만에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지난해 6월 출시한 '기가 와이 인터넷'은 기존 유선 와이파이 공유기에 이동형 와이파이 공유기인 '기가 와이파이 버디'가 추가됐다. 이용자가 집 안 어디서나 끊김 없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변경할 수 있다.

KT는 지난 1월 기준 KT 인터넷 신규 가입자 중 68%가 '기가 와이파이 홈' 서비스를 가입 했다. 그 중 36%가 '기가 와이 인터넷'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KT가 '기가 와이 인터넷' 가입자 252명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 이용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매우만족' 또는 '만족'으로 응답한 가입자가 75%에 달했다. 설문에 참여한 가입자들은 '안정적인 무선 연결'과 '장소 제약 없는 자유로운 설치'를 이 서비스 장점으로 꼽았다.

KT는 이번 성과에 대해 가장 이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시행했던 재택근무, 비대면 원격수업 등이 일상화된 '언택트 생활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KT는 지난해 8월 '와이파이6'를 적용한 가정용 와이파이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를 출시한 데 이어, 이동형 와이파이에도 와이파이6를 지원하는 '기가 와이파이 버디 에이엑스'를 이달 출시할 예정이다.

'기가 와이파이 버디 에이엑스'는 기가 와이파이 홈 에이엑스와 동일하게 최대 1.2Gbps의 속도를 지원한다. 아울러 'OFDMA' 기술로 데이터 처리 효율이 20% 가량 높아져 안정성이 더욱 강화됐다.

박현진 KT 커스터머 전략본부장(전무)는 "KT는 기가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속도를 비롯해 커버리지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로 대한민국 1등 인터넷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객 생활 패턴에 맞춰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