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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도깨비 호텔' 베일 벗어…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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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여의도 파크원에서 국내 시장 공략 첫 발 떼…아코르 "2022년까지 3개 호텔 오픈"

페어몬트 브랜드 첫 호텔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 오는 24일 문을 연다. [사진=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 서울은 페어몬트 패밀리의 아이콘이자 사회적 중심에 설 것이며 웅장하고 영감을 주는 건축으로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할 것입니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서울에서 페어몬트 브랜드의 여정을 이어갈 수 있게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가스 시먼스 아코르 동남아시아·일본·한국 최고경영자(CEO)는 18일 오전 온라인으로 개최된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 서울(페어몬트 서울)' 오픈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아코르그룹은 한국 시장 공략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머큐어 앰배서더 제주에 이어 올해 3분기 536개 객실을 갖춘 소피텔 서울을 선보이고, 엠갤러리 서울이 197개 객실을 갖추고 오는 2022년 문을 연다"고 덧붙였다.

◆ 326개 객실 갖추고 여의도 중심가 위치…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

페어몬트는 글로벌 호텔 운영사인 프랑스 아코르그룹의 럭셔리 브랜드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캐나다 퀘벡에 위치한 '페어몬트 샤토 프롱트낙 호텔'이 배경으로 등장하면서 국내에서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오는 24일 오픈하는 페어몬트 서울은 여의도 파크원이라는 입지를 기반으로 경쟁력을 높여갈 예정이다. 지하철은 물론 오는 26일 오픈하는 현대백화점의 기함급 점포 '더현대서울'과 인근의 고층 오피스 타워와 연결해 편리함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프랑스 퐁피두 센터 등 세계적 건축가 리처드 로저스가 디자인한 파크원 단지를 통해 한국적인 전통의 미와 현대를 아우르는 매력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빈센트 르레이 부사장은 "철저한 교육과 지역사회와의 연대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객실은 총 326개로 스위트룸, 4개의 다이닝 장소와 실내 수영장, 스파 피트니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특히 인근에 오피스가 많은 환경을 감안해 7층에 위치해 있는 '갤러리7'에서 맞춤형 행사 개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아질레아스 룸'은 연회장 내 별도 키친을 마련해 행사에 최적화됐다는 설명이다.

고객 서비스 수준 높이기에도 최선을 다했다. 버틀러 서비스, 선별된 메뉴와 다른 시설로의 우선적 접근권, 무료 조식 등 VIP고객을 겨냥한 '페어몬트 골드'가 핵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 개의 레스토랑과 한 개의 바를 갖춰 한국적 전통과 유럽의 풍미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창의적인 미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빈센트 르레이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부사장은 "페어몬트는 럭셔리로 명성을 얻어온 브랜드로 고객의 방문 및 투숙을 가치 있는 경험으로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철저한 직원 교육과 지역사회와의 강한 관계 형성 등을 통해 이 같은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발적 개관 넘어 브랜드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시장 영향력 키워 나갈 것"

아코르그룹은 향후 지속적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 나갈 방침이다. 먼저 올해 중순 아코르그룹의 첫 제주도 호텔인 '머큐어 앰배서더 제주'를 열고 하반기에는 서울 석촌호텔 인근에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을 연다. 이후 2022년에는 앰갤러리 서울이 197개 객실 규모로 문을 열게 될 예정이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안전과 위생에 대한 대비도 마쳤다. 아코르그룹은 지난해 '올세이프(Allsafe) 프로그램을 선보인 바 있다. 이는 이미 시행중인 방역 체계에 코로나19 사태를 대비한 내용을 추가한 것으로 현재 아코르그룹 산하 모든 호텔이 적용을 마쳤다.

이와 함께 각 브랜드별로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럭셔리 호텔'이 어렵다는 장벽을 낮춰 고객 저변을 넓혀나가겠다는 구상이다.

김기섭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대표는 "페어몬트가 국내 시장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페어몬트는 이 같은 구상의 선봉을 맡게 된다.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기 앞서 이미 서울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있는 파크원 단지에서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더현대서울과의 연대를 통한 '원스탑 쇼핑·숙박' 경험은 물론 오피스 입주사들에게는 성공적 비즈니스 파트너로 자리잡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여의도 인근 상권의 재활성화 촉매제로 기능하겠다는 각오도 함께 밝혔다.

김기섭 페어몬트 서울 대표는 "페어몬트는 아직 한국에 도입되지 않은 브랜드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모던 럭셔리를 지향하면서 밝고 젊은 에너지를 줄 수 있는 호텔로 나아갈 것이며, 감동적인 서비스로 진정한 럭셔리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은 일상 공간이자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이후 한국이 세계의 사랑을 받는 관광지로 부상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페어몬트가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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