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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누, 中하이난 면세점 사업 자금조달 순항…80억 CB 납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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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말까지 총 290억 CB 납입될 예정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코스닥 전자부품 전문업체 감마누는 추진하고 있는 중국 하이난 면세점 사업을 위한 자금조달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8일 감마누는 자금조달을 통해 확보한 290억원 중 8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납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납입을 시작으로 4월 20일 30억원, 같은달 30일 180억원이 순차적으로 납입될 예정이다.

총 29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함에 따라 감마누의 중국 하이난 면세점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하이난 리다오 관광객 면세 쇼핑 정책' 실시하는 등 현지 소비를 늘리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감마누는 중국 하이난 면세점에 상품 공급을 시작으로 다각도로 관련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한 이 정책은 하이난 주민을 포함한 만 16세 이상 여행객은 기차, 항공, 배 티켓을 소지하고 있다면 하이난 리다오 면세점에서 쇼핑이 가능하게 했다. 면세 쇼핑 한도도 1인당 연간 3만위안(약 515만원)에서 10만위안(1천719만원)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하이난 면세점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작년 상반기 세계 면세점 1위에 올랐으며,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8% 급증한 40억5천만 달러(약 7천7억원)을 기록하는 등 고공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하이난 지역의 면세점은 기존 4개에서 총 10개까지 늘어남에 따라 방문 쇼핑객 수와 거래건수도 늘었다. 중국 정부는 하이난 면세점을 내년까지 2배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감마누 관계자는 “80억원 외 나머지 210억원도 계획대로 납입될 예정이기 때문에 재무 건전성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이난 면세점 신사업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코로나19에 따른 영업부진과 손상처리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하반기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흑자가 기대된다"며 "향후 실적 개선을 기반으로 주주가치 제고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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